나여! 백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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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국력/백두대간

◀.조항산 954m (괴산). 2019/07/28

나여! 백고무신 2019. 7. 29. 08:35

 

언제 2019/07/28 어디를(주봉/높이) 괴산 (조항산 954m)
산행 들머리는 의상저수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특징볼거리는  
.조항산(鳥項山.951m)은 북쪽에서 보면 산 정상부가 뾰족하게 솟은 모습이 마치 새의 목과 같다.”하여 새조()자와 목덜미 () 자를 써서 조항산이 되었다고 한다.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농암면 궁기리 주민들은 예전부터 조항산을 갓바위봉이라 부른다. 옛날 천지개벽으로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정상 바위 꼭대기만 (冠帽)’만큼 물 위로 나와 있었다는 전설에서 생긴 산 이름이다.
조항산에 오르기 전에 삼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0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 되는 일명 용송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 둘레가 약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 소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누구하고 아내(wife)하고 단 둘이서~ 난이도 +-
산행
길잡이
 문경 궁기리로 들머리로 시작하려 했으나 등산로가 희미해서 찾기가 매우 어려워서 현지인에게 물어 본 결과 현지인들도 가지 말기를 권해서 괴산 삼송리 의상저수지로 다시 변경합니다.  시작부터 조짐이~~,  의상저수지에 도착해서 임도를 따라 임도가 끊어 질때까지 올라갑니다.  헐~  끊나자 마자 등로가 없네요.  하필 없다던 장마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어쩌지??  8부 능선까지 왔는데,  할수 없이 능선을 치고 올라 갈 수 밖에~  힘겹게 능선을 타고 올라 서니 대간 길이 나오는 군요.  잠시 간식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조항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정상에서 비가 잠시 멎은 사이 인증을 하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올라온 분이 계서서 물어 보고 하산합니다.  헐~ 또 길이 없어지네요.  이런 제기럴~  이 정도면 뭐가 쒸였나..  또 할수 없이 협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한참만에야 임도가 나오는 순간 또 다시 쏟아지는 장맛비, 참 그야말로 오늘 산행은 쏟아지는 장마와 함께 없는 등로를 찾느라 고생만 하고 하산합니다.
이동코스/거리 의상저수지 - 정상 4.3Km(편도) 자체평점 ●◐○○○

 

 

 

조항산 정상

 

 

문경 궁기리를 경유해서 의상저수지에 도착하니 이미 09:30분

순천에서 오셨다는 한분이 준비를 하고 계시고 또 한대의 차량은 이미 출발하신 듯하고 어쨋던 동행하기로

하고 저수지 좌측면을 타고 올라갑니다.

 

 

의상저수지 좌측으로 가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좌측으로 리본이 보입니다. 첫번째 등로입니다.

이때는 지름길이거니 하고 임도를 따라 계속 갑니다.

 

 

 

한참을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다시 좌측 공터 부문에 리본이 잔뜩 달린 부문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리본이 보입니다. 비가 많이 온 뒤라 길이 미끄러워. 이때도 누가 지름 길로 갔거니 했는데

마지막 임도가 끊기고 등로까지 보이질 않네요.  흐~미

 

 

힘겹게 왔는데 업친데 덥친격으로 갑자기 없다던 장맛비까지 휴~~~

그러나 이미 8부 능선까지 왔으니 능선을 치고 올라 가기로 합니다.

겨우 대간길에서 만난 이정표, 이정표가 이리 반가울줄이야~

좌측(의상저수지) 방향으로 오면 될것을~ㅜㅜ

 

 

대간 길을 타고 잠시 이동하면 조항산 정상이 나옵니다.

 

 

 

참 만나기 힘든 정상이네요.

 

 

 

여기서 또 다시 이상하리만큼 괴산에 있는 산에만 오면 헤메네요.

전국에 있는 산중에 등로를 찾기가 어렵고 등산로 표시가 제일 잘 안되 있습니다. 

이정표 표시좀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명산은 많은데.ㅜㅜ

 

 

 

동행하신 분과 함께 인증 샷을 하다보니 반대편으로 올라 오신분이 저수지에서 왔다하여

 

 

 

인증 샷을 하고

 

 

 

반대편으로 이동 할까 합니다.

 

 

 

이미 올라 왔던 곳은 등산로가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하산했는데 헐~  또 길이 없어지네요.  비는 또 세차게 내리고, 할 말이 없어집니다.

또 다시 협곡을 타고 힘겹게 무작정 하산합니다.

장맛비는 무쟈게 내리고

 

 

이런 경우는 첨이네요. ㅜㅜ 괴산이 맞지 않나.  ㅜㅜ

저수지에 도착해서 겨우 비가 멎고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했으니 다행으로 생각하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