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 백 고무신

△.지리산 (성삼재-노고단-반야봉).2019/06/15 본문

체력은국력/백두대간

△.지리산 (성삼재-노고단-반야봉).2019/06/15

나여! 백고무신 2019. 6. 17. 07:31

지리산-성삼재-노고단-반야봉

언제

2019/06/15

어디를(주봉/높이)

지리산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반야봉)

산행 들머리는

성삼재 (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길 10)

특징볼거리는

성삼재(姓三:1,102m) : 삼한시대에 마한군에 밀리던 진한왕이 전란을 피하여 지리산으로 찾아들어 달궁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피난할 때,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으므로 팔랑재, 동쪽은 황장군이 지키게 하여 황영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쪽은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방어케 하였으므로 성삼(姓三)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종석대(鐘石臺 1,361m) : 정상석 없음. 우번대, 관음대라 부르기도 한다. 우번대, 종석대, 관음대는 같은 곳을 지칭하는 동지이명(同地異名)의 지명이다. 성삼재 뒤쪽의 바위봉우리로 노고단에서 보면 종 모양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 설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 소리가 종소리 같다, 해서 붙혀진 설이 있습니다. (통제)

노고단(老姑壇)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山洞面)과 토지면(土旨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노고단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히며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 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林相)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서쪽 계곡에는 화엄사(華嚴寺)가 있는데, 경내에 각황전(覺皇殿)을 비롯하여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각(殿閣석등(石燈석탑 등이 많다.

돼지령(1,384m) : 노고단과 피아골 삼거리 사이에 있는 고개. 멧돼지들이 좋아하는 둥굴레, 원추리 등이 많이 자라고 있어 이 식물들의 뿌리를 캐먹으려는 멧돼지들이 자주 나타나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노루목 : "노루목(1498m)"이란 지명의 유래도 흥미롭다. 노루목이란 독특한 이름은 노루들이 지나다니던 길목이란 뜻도 있지만 반야봉의 지세가 피아골 방향으로 가파르게 흘러내리다가 이 곳에서 잠시 멈춰 마치 노루가 머리를 지켜들고 있는 형상의 바위 모양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임걸령(林傑嶺:1320m)은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에 있는 지리산의 고개이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고개로, 고령(高嶺)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 쪽 능선이 동남풍을 막아주어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가 되었다.

옛날에 임걸(林傑) 또는 임걸년(林傑年)이라는 이름의 의적이 은거하던 곳이어서 임걸령(林傑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으며,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반야봉[般惹峰]1,732m은 천왕봉, 노고단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 중의 하나이며 지리산 중심에 위치하여 지리산 전체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높이와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 2봉이며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봉우리다.

주봉과 중봉이 절묘하게 빚어낸 지리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답게 노고단은 물론 천왕봉에서도 선명하게 조망돼 그 독특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한다. 그 누가 보아도 두 봉우리의 정다운 모습을 보면 금방 지리산임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반야봉은 또한 신비로운 낙조[落照]의 장관을 연출해 내는 지리산 8경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아내(wife)하고 단 둘이서~

난이도

  中上-

산행길잡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성삼재에 도착(08:00), 종석대는 통제한다고 해서 패스, 노고단으로 갑니다.  약간의 데크계단을 거치고 돌계단을 지나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국립공원 홈을 이용해 예약을 하고 정상을 거쳐 돼지령, 피아골 삼거리에서 물 한잔하고 임걸령을 지나, 급한 경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삼도봉 삼거리 노루목을 거쳐 반야봉까지는 급 경사입니다.  오늘 정상은 뿌연 안개에 가려 바람까지 불고 추운 날씨까지 겹쳐 빠르게 인증 샷하고 원점회귀합니다.

이동코스/거리

성삼재-(2.7Km)-노고단대피소-(0.7Km)-정상-(2.8Km)-임걸령-(1.7Km)-노루목-(1.0Km)-반야봉 8.9Km(왕복 17.8Km)

자체평점

◐○


성삼재~노고단~반야봉 정상에서

성삼재대피소에 도착(08:00)합니다.

인증을 하고 본격적으로 탐방을 시작합니다.


성삼재에서 임도를 따라 걷다(1.4Km) 보면 노고단으로 오르는 직진코스와 편안한 코스 삼거리

 

데크를 올라 서면

한 동안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갔을까 노고단대피소가 나왔네요.

여기서 노고단 정상으로 갈려면 사전예약을 해야한다네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접근해서 예약을 하고

왼쪽으로는 천왕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잠시후 노고단 정상을 탐방하고 가야하는 길이기도 하구요.ㅎㅎ


약 0.7Km 정상을 향해서 오릅니다.

노고단 정상

2013년에 왔던 노고단입니다.


노고단 돌탐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10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초석으로 짐작되는 몇개의 큰돌 만이 남아 있었으나 지난 1961년 7월 갱정유도 (1928년 창교된 민족종교) 72인이 다시 축조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조성되어 보존되고 있다.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돌탑 앞에서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하고

다시 이동합니다.


천왕봉 방향으로 이동


반야봉(5.5Km)으로 갑니다.





돼지령에서

피아골 삼거리


샘물 한잔 하고



반야봉을 향해서 힘차게 전진합니다.

삼도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많은 인파에

반야봉에서의 삼도봉 삼거리


역시 또 데크계단 ㅜㅜ

드뎌 반야봉 정상


날씨가 받쳐주질 않네요.

찬 바람에 안개까지

조망은 전혀 꽝입니다.

그렇지만 인증샷을 하고

춥네요, 이런~


점심을 먹고 추워서 다시 하산할까합니다.



먼길 마치고 성삼재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주차비가 11,700원 ㅜㅜ

무사히 귀가합니다.